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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

한국도 참여한 NASA의 50년 만의 달 탐사 계획, 아르테미스!

by tristrum 2022. 8. 30.

Artemis Project
Artemis Project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50년 만의 유인 달 탐사 계획, ‘아르테미스’를 위한 시험 비행을 앞두고 있다. 나사는 현지 시각 29일 오전 8시 33분, 한국시간 29일 오후 9시 33분에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우주발사 시스템(SLS) 대형 로켓을 발사할 계획이다. 

 

이번 발사는 1972년 아폴로 17호를 발사한 지 50년 만에 첫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 계획의 첫 비행 임무이다. 이번에 사용될 SLS 로켓은 총길이 98.1m로 32층 건물 높이다. 과거 아폴로 우주선을 달로 보냈던 새턴5보다는 짧지만, 최대 추력이 400만 kg 정도라고 한다. 

 

이번 로켓에 실려 보내는 유인 캡슐 ‘오리온’은 약 42일 동안 달 궤도를 떠돌 예정이다. 오리온에는 사람 대신 우주복을 입은 더미 마네킹 3개를 탑승시킬 예정인데, 마네킹은 뼈, 장기 등 인체 조직과 같은 물질로 만들어졌다. 마네킹에는 여러 센서를 부착해 차후 사람이 탑승 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발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충격, 방사는 노출 정도 등을 측정하게 된다. 

 

 

나사는 달을 전진기지로 삼고, 이후 화성을 비롯해 다른 행성의 유인 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시험 비행을 통해 대형 로켓과 유인 우주선이 안전한 비행 수단인지 점검하게 된다. 이번 비행이 성공하게 되면 2024년 유인 비행을 2차로 진행하고, 2025년 최초의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 비행사의 달 착륙을 3차로 진행하게 된다. 

 

인류 최초의 유인 달 탐사를 이루어낸 ‘아폴론 계획’을 승계하는 의미로 이번 프로그램에는 태양의 신 아폴론의 쌍둥이 여동생 아르테미스의 이름을 붙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의 주도하에 ‘아르테미스 약정’을 통해 한국, 일본, 영국 등 세계 20여 개 국가가 약정에 서명해 함께 기여하게 된다. 

 

한국은 올해 8월초 발사한 달 궤도선 ‘다누리호’에 나사의 관측 장비인 섀도 캠을 탑재해 차후 달 착륙 후보지를 탐색하는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속보- 현지시간 29일 오전,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의 첫 번째 로켓 발사가 연기되었다. 발사 준비 과정에서 연료 누출문제가 발견됐기 때문인데, 다음번 발사는 이르면 다음 달 2일로 예정되어 있다. 문제는 발사 준비 과정에서 연료 누출문제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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