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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ledge and liberal arts

신용카드의 혜택을 최대한 누리는 방법과 신용카드 사용 꿀팁!

by tristrum 2023. 6. 15.

신용카드를 한 장만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2장 이상의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특히 그중에서는 사용빈도가 적은 카드들도 많은데 그냥 가지고 있기보다는 사용빈도가 극히 적은 신용카드의 경우 차라리 정리하는 것이 좋다. 

credit card benefits

신용카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경제적인 혜택으로, 필자도 마찬가지이지만 사실 매달 주어지는 할인과 혜택 때문에 신용카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따라서 자신이 신용카드를 통해 얼마나 할인 또는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가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가장 큰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추가로 원하는 제품을 할부로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으니 말이다. 

 

 

신용카드의 전월실적과 통합할인

 

신용카드의 혜택을 받기 위해 중요한 것이 바로 ‘전월실적’이다. 사실 전월실적에 대해서 오해가 많은데 전월실적을 단순하게 지난달에 사용한 모든 금액이 모두 전월실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전월실적은 카드 사용자가 정하는 것이 아닌, 카드사가 정해놓은 범주에 포함되어야만 전월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전월실적에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것이 ‘통합할인’으로 통합할인은 전월실적에 따른 총 할인 한도라고 보면 된다. 즉, 전월실적과 통합할인은 한 세트라고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 업체의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매달 마트에서 5천 원을 할인해 드립니다’라고 했을 때, 과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매달 5천 원을 할인해 줄까? 절대 그럴 리 없다. 이는 전월실적에 따라 최대 5천 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전월 실적이 충족되지 못한다면 통합할인 5,000원은 없다는 말이다. 

Credit card company solicitation

문제는 이러한 전월실적에서 제외되는 케이스가 생각보다 꽤 많다는 것이다. 생활하면서 매월 일상적으로 빠져나가는 돈임에도 이 돈을 전월실적으로 인정해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카드사마다 조금씩 다를 수는 있겠지만 몇 가지 예를 들어보면, 연회비, 수수료, 이자, 상품권 구매, 공과금, 아파트 관리비, 국세, 지방세, 등록금, 보험료, 무이자 할부 이용금액, 선불카드, 충전금액, 카드 대출, 거래 취소 금액 등 이러한 항목들은 모두 전월실적에 포함되지 않는다. 

 

즉, 지난달에 결제한 금액이 70만 원이 넘어 전월실적을 채웠다고 생각해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가 낭패를 볼 수도 있다는 것인데 그 이유는 지난달 결제내역들이 관리비, 등록금, 보험료, 무이자 할부 등으로 대부분 채워져 있어 전월실적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이 사용하는 카드사에 문의해 전월실적에 제외되는 항목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확히 확인하고 그 실적을 자신이 채우고 있는지 또 제공되는 통합할인 혜택들을 자신이 잘 받고 있는지 등을 반드시 따져보아야 한다. 

 

 

신용카드 사용 시 알아두면 좋은 꿀팁

 

바로 결제일이다. 신용카드를 만들 때 결제일을 설정하도록 되어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통 월급날 다음 날로 설정하게 된다. 그 이유는 당연하게도 카드대금이 연체 없이 빠져나가게 하기 위함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보통 월 급여날인 20~25일 사이가 가장 많다. 

Credit card payment date

하지만 똑똑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결제일 또한 현명하게 설정해야 하는 데 이를 위해 우선 ‘신용 공여 기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신용 공여 기간이란, 신용카드 대금이 결정되는 기간으로 예를 들어 신용카드 결제일이 25일이라고 한다면 전달 12일부터 이번 달 11일까지 사용한 금액에 대해서 25일에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카드대금 결제일을 25일로 설정하게 되면 전달 12일부터 이번 달 11일까지 총 사용된 금액이 결제대금으로 나온다. 즉, 정확히 1월이면 1월, 2월이면 2월 이렇게 나오는 것이 아닌, 1-2월에 걸쳐 나오기 때문에 사실상 카드대금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이렇게 되면 문제는 자신이 실제로 월 기준으로 지난달에 사용한 금액이 얼마인지 명확하게 파악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보통 지난달에 나온 카드 대금을 보고 이번 달 카드사용을 줄이거나 하는 데 결제일이 20/25일로 되어 있으면 사실상 정확한 전월 소비 금액을 파악하기가 복잡해질 수 있다. 

 

 

신용카드 대금결제일 선택

 

가장 좋은 것은 14일이다. 신용카드 결제일을 14일로 하게 되면 사용기간이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로 설정이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정확하게 자신이 지난달에 얼마를 사용했는지 파악이 쉽고, 그러면 좀 더 현명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다.  

 

혹자는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자신이 지출한 금액을 정확히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경우와 그 반대로 자신이 지출한 금액이 어떻게 나갔는지를 모르는 경우 후자가 돈 관리에 실패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가계부를 쓸 때에도 더 명확하게 파악이 쉽다. 다만 카드사마다 조금씩 다를 수는 있는데 어떤 카드사는 14일은 없고 13일 또는 15일 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먼저 카드사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한 후 결제일을 바꾸는 것이 좋다. 

 

 

별책부록: 리볼빙 서비스의 검은 그림자

리볼빙의 검은 그림자

그리고 결제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리볼빙 서비스’이다. 리볼빙이란, 카드 결제대금을 다음 달로 이월시킬 수 있는 제도로 다른 말로는 ‘이월약정’이라고도 하는데 이러한 리볼빙 서비스를 연체 없이 결제대금을 다음 달로 미룰 수 있는 서비스로 굉장히 유용하고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그 이유는 일단 신용점수를 팍팍 떨어뜨리기 때문이며 게다가 카드 수수료도 엄청나 평균 금리 16.8%로 일부 카드사는 18%가 넘는 경우도 있다. 이는 현 법정 최고 금리가 20%인 것을 감안했을 때 16~18%는 상당히 높은 금리이기 때문에 정말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 어쩌다 한번 있을 연체를 막기 위해 리볼빙 서비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계속 반복해서 사용하게 되면서 이자가 어마어마하게 불어나 감당할 수 없게 될 수도 있으니 애초부터 절대 리볼빙 서비스는 사용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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