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nowledge and liberal arts

7월부터 두 자녀도 다자녀로 인정하는 서울시!

by tristrum 2023. 5. 17.

multi-child family

앞으로 서울시민은 자녀 둘만으로도 다자녀 가족으로 인정된다. 그동안 세 자녀 이상일 경우에만 주어졌던 다양한 혜택을 자녀가 둘일 경우에도 누릴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지난 5월 16일 서울시는 다자녀 가족 기준을 세 자녀에서 두 자녀 이상으로 바꿔 지원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의 만 18세 이하의 자녀를 2명 이상 둔 가족은 약 43만여 가구로, 기존 만 13살 이하에게만 발급되어오던 다둥이 행복카드가 ‘뉴 다둥이 행복카드’로 바뀌면서 오는 7월부터 발급 자격도 만 18세 이하로 확대된다. 

다자녀가구

이렇게 되면 중·고등학교 자녀들도 뉴 다둥이 행복카드로 ➊ 대중교통비, ➋ 문화시설 이용료, ➌ 학원, 서점, 스터디카페 등의 비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앞으로 두 자녀를 둔 가족도 카드 발급이 가능한데  신청은 7월부터 거주지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서울 지갑 앱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서울지갑 앱
서울지갑 앱 아이폰

➊ 대중교통비: 최대 연 6만원 할인

➋ 문화시설 이용료: 롯데월드·에버랜드 최대 30% 할인

➌ 학원·서점·스터디카페: 학원 10% 할인, 서점 5% 청구 할인, 초심 스터디카페 최대 40% 할인 

 

 

그리고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 중 세 자녀 이상 가족에게만 주어졌던 공공시설 무료 이용 혜택도 앞으로 두 자녀 이상 가족일 경우에도 모두 누릴 수 있게 되는데 서울대공원과 서울시립과학관 등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시설 13곳에서 요금면제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➊ 전면무료: 서울대공원, 서울식물원, 서울시립과학관, 서울상상나라, 시립체육시설 입장료, 여성발전센터, 시립청소년시설 강습료

➋ 50% 할인: 서울시 공영주차장 131개소, 한강공원 11곳 내 주차장, 마루광장 주차장, 서남물재생시설 내 체육시설 이용료, 서울시민대학 학습비, 시립체육시설 생활체육프로그램 수강료

 

또한 다자녀 가족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대책도 마련되었다. 기존 장기전세주택의 입주자 선정 시 5자녀 이상 가구에 부여했던 최고 가점인 5점을 이제는 세 자녀 이상 가족에게 부여하게 되고, 두 자녀 가족인 경우에도 기존의 2점보다 보다 1점 높은 3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공급 기준도 완화해 입주 기회를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내년 2024년부터는 24개월 이하 모든 다태아 가정을 위해 ‘다태아 자녀안심보험’의 무료 가입도 지원할 예정이다. 참고로 다태아 자녀안심보험이란, 응급실 이용 시 횟수 제한 없이 3만원을 지원하고, 홍역, 볼거리, 일본뇌염, 백일해 등 특정 전염병 진단비와 골절·화상 수술비, 깁스 치료비도 각각 최대 30만원 보장해주는 보험이다. 

 

서울시는 사회보장협의 변경, 조례 개정, 시행규칙 개정 등 관련 절차를 마치고 올해 2023년 하반기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나에게 힘이 되는 복지서비스
희망사다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