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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and beauty

같은 부위에 여드름이 반복해서 생기는 이유와 치료법!?

by tristrum 2022. 8. 24.

acne
여드름을 확실하게 제거하지 못하면 같은 부위에 반복적으로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여드름이 생기는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여드름이 생기는 과정을 이해해야 하는데, 우리 피부에는 털이 나오는 구멍인 모공이 존재하고 모공 안쪽에는 피지선이 있다. 피지선에서 만들어지는 피지는 모공을 통해 피부 밖으로 배출이 되는데, 어떠한 이유로 인해 피지선에서 분비된 피지가 원활히 배출되지 못하면 모공 속의 피지가 쌓이게 되고 쌓인 피지에 여드름 균이 증식하면서 염증이 생기면 화농성 여드름이 생기게 된다. 

 

여드름을 확실하게 제거하지 못하면 같은 부위에 반복적으로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대부분 여드름이 생겼을 때 여드름을 가라앉히기 위해 손으로 짜거나 연고 등을 바르는데 이렇게 일시적으로 여드름을 가라앉힌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여드름을 치료할 때는 모공 속에 쌓인 피지 덩어리를 남김없이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피지선이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는 경우 피지선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피지 생성양이 지나치게 증가하거나 피지선 자체가 더 크게 증식하면서 같은 부위에 반복적인 여드름이 생길 수도 있다. 이는 잘못된 관리나 치료로 인해 피부가 자극을 받으면 생기는 현상인데, 한번 피지선이 활성화되거나 커지면 다시 정상으로 되돌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잘 관리하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화농성 여드름이 한부위에 집중적으로 많이 발생하면 염증반응이 중첩되면서 가까이 위치한 피지선끼리 서로 뭉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부위의 피지 생성양은 급격히 증가하고 또한 염증으로 인해 피지가 배출되는 통로가 변형되거나 좁아지면서 피지도 제대로 배출되기 어려워 여드름이 더 악화될 수 있다.  

 

 

이마, 뺨, 얼굴, 턱 등 일부 부위에만 여드름이 반복적으로 생긴다면 특정 원인에 계속 노출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대표적으로 이마 여드름은 앞머리를 내려 이마를 덮는다거나 헤어 스타일링 제품을 사용한다거나 샴푸나 린스 사용 후 제대로 헹구지 않을 경우 흔하게 발생하고, 뺨에만 생기는 여드름은 더러운 베개를 베고 자거나, 손으로 자꾸 만져서 생기는 경우가 많고, 얼굴 가장자리는 클렌징을 제대로 하지 않아 메이크업 잔여물이나 노폐물이 남아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턱 부분에 생기는 여드름은 마스크나 면도에 영향이 크고 손으로 턱을 괴는 습관을 가지고 있거나 치약이나 립 제품 등에 의한 접촉피부염에 의해서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여드름이 생기는 부위별로 자신도 모르는 원인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지 않은지 확인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 같은 부위에 생기는 여드름 해결

 

이마, 뺨, 얼굴, 턱 등 일부 부위에만 여드름이 반복적으로 생긴다면 특정 원인에 계속 노출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피부를 자극하거나 모공을 막을 수 있는 습관은 반드시 피해야하는데, 평소 메이크업 제품이나 선크림 잔여물, 피지와 노폐물이 피부에 남지 않도록 꼼꼼한 세안 필요하지만 세안 과정 중에 피부가 붉어지거나 뽀드득 소리가 날 정도로 과도하게 피부를 자극하면 오히려 피지선이 자극되어 세안 후 피지 양이 더 늘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세안 직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야 한다. 간혹 여드름이 흔히 생기는 지성 피부라고 해서 보습제 사용에 소홀한 경우가 있는데, 보습제는 세안으로 인해 자극받거나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키고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보습제를 바르지 않으면 세안 후 건조해진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피부는 피지를 더 많이 생성하기 때문에 꼭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피지 배출을 방해할 정도로 지나치게 기름진 보습제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에 홍조나 따가움을 동반한 민감성 피부를 갖고 있다면 피부를 자극할 수 있는 기능성 화장품은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올바른 세안과 올바른 화장품 사용법을 지키더라도 평상시 생활습관이 좋지 못하면 여드름이 반복적으로 생길 수 있다. 당지수가 높거나 기름진 음식, 잦은 음주, 불규칙한 수면, 신체적 또는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여드름을 발생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습관이나 생활관리도 중요하다. 사실 관리만 제대로 해도 여드름의 발생 빈도를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여드름이 생겼던 부위의 다시 여드름이 올라왔다면 커지기 전에 초기부터 잘 치료를 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으로 여드름을 짜내려고 하지만 생각보다 짜기가 쉽지 않을뿐더러 확실하게 짜내지 못하고 피부가 자극 되면서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가급적이면 손으로 건들지 말고 초기에 트러블용 연고나 패치를 이용하여 가라앉은 것이 좋다. 

 

다만 여드름이 같은 부위에 재발을 반복하여 피지선도 상당히 커져있고 피지 생성양도 많은 경우라면 연고나 패치 효과가 충분치 않아 점점 여드름이 커질 수 있는데, 이 때는 이미 혼자서 해결하기는 어려운 단계이기 때문에 반드시 피부과에 방문하여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고로 피부과에서 실행하는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염증 주사로, 저렴한 비용으로 간단하게 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어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여드름에 아주 효과적이다. 

 

특히 여드름 개수가 많지 않고 한두 개 정도가 같은 자리에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1차 치료로써 염증 주사를 고려할 수 있다. 만약 염증 주사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 이미 피부조직에 구조적인 변형이 생겼거나 피지선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있다고 판단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는 피지선 자체를 위축시키거나 파괴시키는 고주파 시술이 매우 유용하다. 

 

고주파 시술로 피지선을 파괴하면 여드름 발생을 근본적으로 억제가 가능하며, 대표적인 시술로는 ‘아그네스’나 ‘포텐자’ 등이 있다. 하지만 시술 후 주변 조직의 손상으로 인해 흉터나 색소침착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피지선이 제대로 파괴되지 않으면 오히려 피지선의 과 활성화를 유도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하며 시술 전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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