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 ‘츄’가 갑자기 퇴출을 당했는데 그 이유가 당황스럽다는 네티즌들의 반응들이 많다. 11월 25일 소속사 ‘블랙베리 크리에이티브’에서는 소속사 아티스트인 츄를 오늘부로 이달의 소녀 멤버에서 제명하는 것은 물론 영원히 퇴출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그 이유는 츄가 소속사에서 일하는 스태프들에게 험한 말을 하고 심지어 갑질까지 했다는 제보가 있어 조사를 해본 결과 그것이 모두 사실로 밝혀져 회사 대표는 현재 츄로 인해 상처받은 스태프들을 위로하는 중이라고 한다. 현재 소속사는 줄곧 스태프를 강조하며 치료에 전념한다는 내용을 강조하는 중이다.
하지만 팬들과 네티즌들이 매우 당황스러워 하는 점은 보통 소속 아티스트에게 어떤 문제가 발생할 경우 그에 따른 증거를 확보한 이후 사실여부를 확인한 다음에 퇴출을 결정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그 반대로 먼저 퇴출을 결정하고 증거는 공개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실제 웹예능 ‘지켜츄’의 작가 역시 츄가 갑질을 했다는 말에 웃긴다면서 “츄는 자기도 힘든데 다른 스태프들이 돈 못 받을까봐 걱정해주는 아이다. 내가 하도 답답해서 너부터 신경 쓰라고 했더니 저도 겪어봐서 힘든 거 아니까 그냥 못 보겠어요 하던 아이”라고 옹호하고 있다.
또한 이달의 소녀 같은 멤버인 ‘현진’의 경우 츄의 퇴출 소식에 대해 마음이 아프고 화가 난다는 표현까지 했다고 한다.
한편 이번 건에 대해 소속사로부터 입조심을 하자는 지시도 받은 정황들이 포착되기도 했는데 일각에서는 츄의 퇴출 통보가 어떻게 보면 예정되었던 일이라는 견해도 있다. 가장 크게 작용했던 것은 아무래도 법적 분쟁 소식으로 보인다.
이것은 지난 2021년 12월, 츄가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를 요구했고 결국 가처분 신청을 내어 일부 승소 판결을 받은 내용이 언론사를 통해 전해졌으며 이 때문에 소속사가 츄에게 애초에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팬들 사이에서는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이를 반박했으나 일부 유튜버들 사이에서이 일이 엄청나게 확대 재생산되어 콘텐츠화 되었고 츄 본인은 물론 소속사와 다른 멤버들까지도 힘든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현재 걸그룹 이달의 소녀 팬들 사이에서는 소속사의 행동에 대해 오히려 나머지 11명의 멤버들이 걱정된다면서 11명의 멤버들도 퇴출시켜 달라는 반응까지 나온 상황이다.
또한 최근 가수 이승기와 같이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소속사는 일단 츄의 스태프에 대한 폭언과 갑질에 관한 명확한 증거 공개와 정산 관련 내역들을 팬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으로 공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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