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하면 찾아서 평생 알려주는 맞춤형 급여, 복지멤버십 제도!

일단 가입해야 혜택이 있으니 가입 먼저 해두자.

 

정부에서 시행 중인 복지제도를 살펴보면 생애 주기별로 임신, 출산, 영유아, 아동, 청소년, 청년, 중장년, 그리고 노년에 걸쳐 각각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다르고 저소득, 장애인, 한부모가정, 다자녀, 다문화, 탈북민, 보훈대상 등은 가구 상황에 따라서 받을 수 있는 복지 혜택이 너무나 다양하게 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복지 제도도 있는지를 몰라서 신청하지 않거나 새로 생기는 제도를 일일이 찾아서 신청하기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닌데,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9월부터 ‘복지 멤버십 제도’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작된다. 복지멤버십 제도는 맞춤형 급여 안내제도로 개인이나 가구의 연령, 가구 구성, 경제 상황 등을 기준으로 자신이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찾아서 안내해주는 제도이다. 

 

사실 이 제도는 작년 9월에 시작되었는데 기초생활수급자나 한부모가정, 장애인연금, 기초연금 대상자만 가입이 가능했다. 그런데 2022년 9월 5일부터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복지멤버십을 신청만 하면 소득, 재산, 인적 상황 등을 분석해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가 생기면 바로 문자나 이메일로 안내받을 수 있다. 

 

게다가 올해(2022년)까지는 중앙정부에서 시행하는 복지정책만 안내를 해주지만 내년(2023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되어 각 지자체별 시행하고 있는 복지제도까지 안내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안내되는 복지사업은 생애 주기를 고려해 1차 안내 대상 80여개를 선정했는데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복지멤버십을 신청하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는 시기가 되었을 때 기초연금을 신청하라는 안내를 문자나 이메일로 보내준다. 또한 의료급여 수급자 중에서 암에 걸린 사람들은 저소득층 암환자들에게 지원하는 암환자 의료지원비도 안내받을 수 있다고 한다. 

 

먼저 안내되는 복지사업은 생애 주기를 고려해 1차 안내 대상 80여개를 선정했다.

 

이외에도 임신과 출산을 하고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 받을 수 있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저소득층 기저귀 및 조제분유 지원, 아이 돌봄 서비스 등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 장애인연금, 기초연금을 비롯해 각종 의료비 지원, 에너지 바우처, 저소득층 대상 전기, 가스, 이동통신 요금 감면 안내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한번 신청해 놓으면 자동으로 안내를 해주기 때문에 편리하고, 신청방법도 매우 간단하다. 네이버에서 ‘복지로’를 검색한 뒤 ‘맞춤형급여 안내(복지멤버십)’에서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좀 어려운 어르신들은 자녀의 도움을 받아서 신청하거나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⓵ 네이버에서 복지로 검색→ ⓶ 맞춤형급여 안내(복지멤버십)

 

 

참고로 복지멤버십을 신청한 뒤 자신에게 해당하는 복지서비스가 있어 문자로 안내를 받았더라도 서비스 신청까지 대신해주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기초연금을 받을 예정인 어르신이 복지멤버십을 신청해서 수급 시기가 되었을 때 기초연금을 신청하라는 안내 문자를 받았더라도 기초연금 신청은 따로 해주어야 기초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한 가지 예로 안내와 알림을 받았지만 신청을 깜빡하거나 사정이 있어서 신청을 못하는 일이 생길 수 있는데, 이렇게 신청할 수 있는 복지 혜택에 대한 안내를 받았지만 일정기간 동안 신청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과 연계해 공무원이 직접 대상자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 의사를 확인한다고 한다. 

 

다음 달부터 시행될 복지멤버십 제도와 함께 알아두면 좋은 ‘보조금 24’도 있다. 보조금 24는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모든 정부지원금 중 자신이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인데, 네이버에서 보조금 24라고 검색한 뒤 로그인을 하면 자신과 가족이 받을 수 있는 복지 혜택들을 조회해서 볼 수 있다. 

 

⓵ 네이버에서 보조금 24 검색→ ⓶ 보조금 24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