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가’ 드디어 비영어권 글로벌 TOP-10 부문 1위에 올랐다. 한국을 포함해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8개국에서 1위, 브라질, 캐나다, 멕시코, 프랑스, 독일, 호주 등 총 62개 나라의 TOP-10 리스트에도 올랐다.
공개 2주 만에 8,248만 시청 시간을 기록했으며 이와 함께 더 글로리 속 학교 폭력이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삼았던 것도 화제가 되었는데 실제 사건은 어떻게 처리되었는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06년 충북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벌어진 일로 충북 경찰청과 당시 언론보도에 따르면 재학생 김모양 등 다수 가해자가 무려 9차례나 고데기로 피해 학생에게 화상을 입혔으며 야구방망이로 7차례 팔다리를 무차별적으로 때리기도 했다고 한다.
당시 이 사건을 담당했던 최우성 경기 수원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전담 장학사가 MBC 라디오 뉴스하이킥에 나와 인터뷰했는데 피해 학생은 심한 화상을 입고 심지어 꼬리뼈가 튀어나오는 등 전치 5~6주의 입원 치료가 필요할 정도였으며 아물던 딱지도 가해자들이 손톱으로 떼어내는 일종의 의식 같은 형벌을 자행했다고 한다.
구속되었던 주범 가해 학생은 자신의 이름을 대지 말라고 피해 학생을 협박한 혐의도 있었다고 하며 피해자 가족들은 경찰에 가해 학생을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냈지만 가해자로 지목된 3명의 학생은 경찰 조사 내내 폭행 사실을 부인해 경찰도 뚜렷한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
이렇다 할 목격자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뜻밖의 자백이 나왔는데 피해 학생의 단짝 친구로 알려졌던 학생이 사실 내가 한 짓이라고 자백한 것이다. 그런데 사실 그것은 허위 자백이었던 것이다. 진상은 진짜 가해자들이 사실대로 말을 하면 죽여 버리겠다며 다른 학생들을 가해자로 지목하라고 협박했던 것이다.
허위 자백한 학생이 가해 학생들이 무서워 겁을 먹고 사실대로 말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자 진짜 가해 학생들은 결국 구속되고 말았다. 소년범이 구속되는 일은 흔치 않은 일이지만 영장 전담판사는 사회 상규에 비추어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널리 인식시키기 위해 소년범에 대해 부득이하게 영장을 발부한다고 밝혔다.
학교폭력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해당 학교와 교사들에게는 행정처분이 내려졌으며 피해 학생은 전치 8주에 상해를 입어 입원치료와 정신과 치료를 받았지만 여전히 트라우마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학교폭력이 피해자들에게는 성인이 된 후에도 그 고통과 상처가 현재 진행형일 것이다. 이는 또한 전 세계 시청자들이 더 글로리의 주인공 문동은의 복수가 성공하기를 응원하는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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