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성 치매의 증상과 치료
'알코올성 치매란,' 술을 젊었을 때부터 많이 마셔 결국 축적된 알코올이 머리에도 문제를 일으켜서 뇌 기능이 떨어지면서 오는 치매를 말한다.
알코올성 치매는 대부분 남성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일반적인 치매보다는 조금 더 이른 나이인 60대 중반부터 발생하게 되는데 여성의 경우 오히려 알코올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같은 알코올성 치매라도 증세는 남성보다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알코올성 치매는 일반적인 노화로 발생하는 치매와는 조금 다르다.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치매는 주로 건망증이나 기억력 저하 등으로 시작되는데 알코올성 치매는 대부분 성격 변화 또는 이상 행동으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러한 성격 변화와 이상 행동이 나타나는 이유는 주로 앞쪽 뇌, 즉 전두엽에 많은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전두엽이 담당하는 기능인 충동, 인내심, 판단능력, 의욕 등이 현저하게 떨어지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잘 참지 못하고, 귀가 얇아져 남의 말에 잘 속거나 반대로 고집이 너무 세져서 남의 말을 전혀 듣지 않을 수 있으며 의욕 또는 의지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증상을 보이게 된다.
*참고로 술을 너무 많이 마셔 소위 필름이 끊어지는 ‘블랙아웃’ 현상과 알코올성 치매를 자주 비교하는데 사실 이 둘은 직접적인 연관성은 희박하다.
알코올성 치매는 노화로 인한 치매보다 원인이 확실하기 때문에 그 원인이 되는 술을 완전히 끊어야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술을 거의 매일 마시던 사람이 술을 끊기란 정말 어렵고 가족 또는 보호자들도 이를 통제하기 힘들기 때문에 차라리 관련 치료 시설에 입소해 치료하는 것을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가장 첫 번째로 술을 완전히 끊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그 다음으로 알코올성 치매가 올 정도라면 환자의 다른 기관에도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알코올성 치매 환자의 대부분은 간 경변 등의 간질환을 갖고있는 경우가 많고, 이는 간암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어 증상이 심하다면 아예 시설에 입소해 치료받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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