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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 화재 이유와 무상 AS 방법!

by tristrum 2023. 3. 21.

 

딤채 리콜

최근 들어 김치냉장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금전적인 피해를 입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2023년 2월) 산업통산자원부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집에 오래된 김치냉장고가 있다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거나 교체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가정에는 보통 김치냉장고를 하나씩은 사용하고 있는데 김치를 보관하기도 하지만 각종 채소, 과일, 쌀, 장류 와인 등 다양한 식품을 보관할 수 있어 여러 가지 용도로 편리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잊을만하면 뉴스에 심심치 않게 나오는 것이 바로 김치냉장고 화재소식이다. 

 

2016년부터 김치냉장고에서 화재가 발생하기 시작해 지난 3년 동안 화재 발생 수는 무려 900건이 넘으며 지난달에도 한 가정집의 김치냉장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14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는 뉴스가 보도되기도 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특정 업체의 김치냉장고에서 주로 화재가 발생했다는 점이다. 최근 3년간 화재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05년 9월 이전에 제조된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 중 뚜껑형 김치냉장고에서 화재가 발생한 비율이 80%에 달했으며 재산 피해 규모 또한 무려 47억 원이라고 한다. 

 

 

요즘에는 공간 활용이 좋은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예전에는 뚜껑형 디자인의 김치냉장고가 대부분이었다. 만약 집에 있는 김치냉장고가 사용 기간이 오래된 뚜껑형 위니아 딤채라면 반드시 확인을 해야 할 점이 있는데 일단 위니아 딤채 뚜껑형 김치냉장고 중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된 제품이라면 가급적이면 버리거나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확인하는 방법으로 김치냉장고를 살펴보면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 스티커와 안전인증에 대한 표시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여기에 적힌 모델명과 제조년월을 보고 제품을 확인하면 된다. 구체적인 모델명은 알파벳 대문자 DD 또는 DC로 시작되며(DD-182, DD-156, DC-R156, DC-R185 등외 412개 모델) 이러한 제품은 2005년 9월 이전에 제조된 모델이다. 

확인법

김치냉장고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이유는 김치냉장고를 장시간 사용함에 따라 ‘릴레이’ 부품에 트레킹 현상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전기 부품 주변에 시간이 지나면서 먼지 등 이물질이 쌓이면서 전류가 흘러 화재로 이어졌다는 말이다. 

 

이에 위니아 측에서는 해당 제품의 화재 원인 추정 부품을 교체하는 자발적 리콜을 추진해 왔는데 지금까지 리콜대상 제품 총 278만대 중 53%에 해당하는 146만대에 대해서는 리콜 조치를 완료했지만 아직도 사용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잔여수량이 전국적으로 약 4만7천대 정도 남아있다고 한다. 

 

 

※참고로 해당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면 위니아 측에서는 기간에 제한 없이 방문을 통한 점검과 청소, 노후된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니 잠검이나 부품 교환 해당 여부는 위니아 딤채 홈페이지나 고객상담실로 전화해 알아보면 된다.

딤채 무상 수리

또한 꼭 위니아 제품이 아니더라도 제조 된지 10년이 지난 냉장고 또는 김치냉장고는 안전을 위해서라도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소비자가 직접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냉장고나 김치냉장고 뒤쪽 커버의 먼지를 진공청소기 등으로 제거해 준다면 화재 예방에 도움이 되며 습기나 먼지가 많은 곳에 설치하는 것을 피하고, 전기 코드 선이 무거운 물체에 눌리도록 놔두거나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제품을 동시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끝으로 김치냉장고 화재 피해자가 대부분 60대 이상의 고령자였다고 하는데 아무리 관련 업체가 리콜에 대한 안내와 홍보를 해도 특히 어르신들은 모델명이나 제조일을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자녀들이 부모님댁을 방문해서 확인/처리하는 것이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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