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최악의 음식과 예방 음식!

유방암은 여성들이 많이 걸리는 대표적인 암 중 하나이며 매년 그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 1위는 바로 유방암이며 전체 암 환자 중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많은 전문가들은 유방암의 경우 유전적 요인과 호르몬의 변화는 물론 음식 또한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하고 있다. 

 

육류 조리에 따른 유방암 발병률

 

육류를 섭취할 때 어떻게 조리해 먹느냐에 따라 유방암 발병률을 매우 크게 높일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기를 먹을 때 타지 않게 충분히 익혀서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데 하지만 고기를 너무 바싹 구워 먹을 경우 유방암 위험도가 크게 증가한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에 연구에 따르면 4만 명 이상의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육류를 과하게 익혀 먹은 여성들은 중간 정도로 익혀 먹은 여성들보다 유방암 위험도가 무려 4.62배나 높았다고 밝혔다. 이는 고온에서 조리된 붉은 육류나 가금류 또는 어패류에서 형성되는 ‘헤테로사이클릭아민’(HCA) 성분이 유방암 위험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헤테로사이클릭아민은 육류의 불포화지방산과 만나면 폐경기 여성의 유방암 위험을 크게 높이는 성분으로 특히 기름에 튀긴 베이컨에서 가장 많이 생성되며 튀긴 베이컨은 암을 유발하는 ‘아질산염’ 또한 가장 많기 때문에 베이컨을 포함한 육류는 기름에 튀기지 않고 굽거나 쪄서 먹는 것이 안전하며 바싹 익히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고기를 구울 때 후추를 뿌리고 조리하면 발암물질이 크게 증가하여 암의 위험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실험에 따르면 후추를 뿌린 후 고기를 구우면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의 양이 14배까지 증가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고기는 과하지 않게 적당히 익히는 것이 좋으며 후추는 마지막에 조금만 뿌리는 것이 좋다. 

유방암에 좋은 음식

 

1. 잡곡밥

 

잡곡밥을 꾸준히 먹으면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서울대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40~70세 여성 9만 명을 대상으로 밥에 따른 유방암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 잡곡밥을 꾸준히 먹은 여성들은 흰쌀밥을 먹은 여성들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35%나 낮았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잡곡의 풍부한 식이섬유가 발암물질의 체내 흡수를 감소시키고 통곡물의 풍부한 비타민E가 발암물질의 상호작용을 차단하기 때문이다. 또한 통곡물의 풍부한 ‘리그난’ 성분은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특징이 있어 유방암 위험을 감소시킨 것이다. 

 

2. 콩

 

콩에 풍부하게 함유된 ‘이소플라본’ 성분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여 유방암을 악화시킨다는 오해가 있는데 사실 이소플라본은 체내 에스트로겐 분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따라서 암 환자의 콩 섭취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특히 콩에 함유된 ‘제니스테인’과 ‘다이드제인’ 성분은 암세포의 성장을 방해하고 암의 전의를 막는다고 밝혀졌다. 이러한 작용은 특히 유방암과 난소암, 자궁내막암 등 여성암에 대한 예방 효과가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육류를 먹을 때 튀기거나 너무 태우지 말고, 후추는 주의해서 조금만 사용하며 잡곡밥이나 콩밥, 두부 등을 꾸준히 먹는다면 유방암 예방 또는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