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이버섯은 찌개나 볶음 요리, 전골, 반찬 등 매우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고 있으며 저렴한 가격에 비해 우리 몸에 매우 이로운 효능을 가지고 있다. 팽이버섯은 식이섬유가 매우 풍부해 체내에 불필요한 노폐물들을 외부로 배출시키며 지방흡수를 막고 또한 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키토산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일본 에구치 후미오 교수는 팽이버섯을 하루에 100g만 먹어도 체지방이 줄어들고 숙변이 사라진다며 팽이버섯의 뛰어난 효능을 칭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스트레스를 막아주는 판토텐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숙취를 예방해 주는 니아신도 들어있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효능이 좋은 팽이버섯이라도 생으로 먹지 말고 열로 조리해서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2016년 미국에서 한국산 팽이버섯을 먹은 뒤 4명이 사망하고 두 명의 임산부가 유산한 사실을 기억할 것이다. 그 이유는 일부 한국산 팽이버섯에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팽이버섯 식중독 사건은 그동안 버섯을 즐겨 먹었던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기도 했다.
농촌진흥청 버섯과 공원식 박사는 다른 버섯에서는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된 바가 없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버섯을 익혀서 먹기 때문에 문제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
팽이버섯을 씻어서 익혀먹는 한국과 달리 샐러드 형태로 생으로 먹는 미국의 식문화 차이가 있으며 유통과정 또는 냉장보관 과정에서 식중독균이 증식했을 가능성도 있다.
리스테리아균은 70°C 이상에서 10초간 가열하면 90% 이상 사멸한다. 그 외에 개봉한지 오래된 치즈나 얼음 틀을 씻지 않고 재사용할 경우 리스테리아균이 생장/증식해 식중독을 일으키거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뇌수막염이나 패혈증을 앓을 수 있으며 특히 임산부는 유산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도 팽이버섯을 부추와 생으로 묻힌 것을 먹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는데 리스테리아균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서는 잘 씻어서 익혀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별책부록- 팽이버섯 손질과 섭취방법
대부분 팽이버섯을 구입하게 되면 비닐을 벗기고 도마에 올려 밑동을 제거한 뒤 흐르는 물에 씻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손질하는 것보다 봉지째로 썰어서 씻게 되면 낭비하는 물도 없고 신선함도 유지되며 버려지는 팽이버섯도 없어지게 된다.
참고로 팽이버섯은 세포벽이 단단해서 생으로 먹게 되면 흡수율이 떨어지고 세균의 위험도 있기 때문에 2~3등분으로 잘라내 열을 가해 조리해 섭취하면 영양소와 안전을 모두 챙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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