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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시즌2 소식에 웃지 못하는 배우 박은빈!

by tristrum 2022. 8. 26.

Extraordinary Attorney Woo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올해 상반기 가장 큰 화제를 모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시즌2 제작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 역시 커진 가운데 최근 핵심 배우인 ‘박은빈’의 인터뷰를 통해 뜻밖의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일각에서는 시즌2 제작이 불투명해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내놓고 있다. 

 

얼마 전 드라마 제작사인 에이스토리 대표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시즌2를 제작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애초에 드라마 역시 마지막화에서 “이번엔 봐줬다”라는 한선영의 의미심장한 대사를 통해 시즌2의 떡밥을 던진 것 같다는 예상이 있었는데, 제작사 대표가 ‘2024년 시즌2가 방송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구체적인 시기까지 언급해 더욱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하지만 제작사와 달리 막상 감독을 포함한 제작진은 시즌2에 대해 논의 중이라는 짤막한 입장만을 전에 혼란스럽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시즌2 제작을 아직 확정 짓기는 어려운 이유 중 하나로 핵심 배우인 박은빈의 출연 여부가 지목되고 있는데, 최근 박은빈은 드라마 종영 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시즌2에 대한 조심스러운 생각을 내비쳤다. 

 

박은빈은 “우영우에 처음 투입될 때 마음보다 더 큰 결심이 필요한 작업이라는 생각이 든다. 배우로선 어려운 부분이라는 것을 얘기하고 싶다”라며 선뜻 출연을 결정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입장을 전했는데, “보물 상자 안에 잘 넣어둔 것을 다시 얼면 아름다운 결정체가 훼손될까 봐 걱정된다고 우려를 드러낸 것,” 그러면서 “상상으로 남겨두는 것이 행복한 일인 것 같다”라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우영우를 잘 포장해 봉인해두고 싶다는 식의 발언을 남겼다. 

 

 

이 때문에 네티즌들은 시즌2 제작이 불투명해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는 중인데, 그도 그럴 것이 박은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정체성 그 자체였으니 다른 배우들보다 유독 대사량과 분량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탓에 힘든 점 역시 많았다고 하는데, 혹시 자신이 코로나에 걸려서 촬영 일정에 지장을 줄까 봐 7개월 내내 혼자 차에서 식사를 하는 등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알려지기도 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우영우

 

또 법정 장면에서는 방청객뿐만 아니라 특별출연을 포함한 모든 배우들이 박은빈만 바라보고 있었던 탓에 방대한 대사량을 소화하다가 트라우마라고 말할 정도로 호되게 소진이 되기도 했다는 데, “7개월 동안 매일 시험 보는 기분으로 살았다”라며 드라마가 끝나고 나서도 성취감 보다는 안도감 같은 마음이 들었다고 밝힌 박은빈, 그야말로 경력 27년 차의 베테랑 배우에게도 쉽지 않은 도전이었던 셈이다.  

 

결국 박은빈은 피나는 자기관리와 노력을 통해 우영우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마지막 촬영장에서는 눈물을 흘리며 우영우를 떠나보내는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 뿐만 아니라 마지막 회가 방송되고 나서는 직접 SNS에 장문의 소감 글을 올려 우영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은 박은빈 외에 다른 배우들 역시 다르지 않았는데, 강태오는 시즌2가 제작된다면 무조건 참여하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고, 주종혁은 마지막 회 대본을 읽고 우영우 시즌2가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강기영 배우 역시 시즌2의 시나리오에 대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던진 인터뷰가 재조명되며 차기작에 대한 배우들의 긍정적인 출연 의사가 밝혀지기도 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박은빈 배우가 이 작품을 대하는 진심만큼은 다른 어떤 배우들보다 결코 작지 않은 것을 알기에 작품의 완성도나 퀄리티만 충분히 뒷받침된다면 출연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을 내놓고 있으며 제작진 역시 그녀를 캐스팅하기 위해 1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린 만큼, 좋은 이야기, 좋은 대본만 준비된다면 충분히 시즌2 제작 소식이 들려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모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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