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부터 건강을 위해 가급적 섭취하지 말아야 할 음식!?

맛있는 참치회

 

50대부터는 노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는 시기이며 당뇨, 고혈압, 심근경색과 같은 각종 성인병과 암에 노출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따라서 50대부터는 식습관과 운동이 건강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척도가 된다. 

 

사실 시간을 정해 운동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식습관이라도 개선해야하는데 50대부터 가급적 섭취하지 말아야할 음식이 있다. 그동안 건강에 좋다고 여겨졌던 음식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며 건강에 좋은 음식들을 자주 섭취하지는 못해도 먼저 건강에 해로운 음식은 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➊ 회- 고기보다 몸에 나쁜 지방은 적고 몸에 좋은 지방은 많아 건강에 좋을 것 같은 회, 국립환경과학원에 수은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신경독성이 있는 ‘메틸수은’은 대부분 어패류 섭취를 통해 인체로 유입된다고 한다. 

 

예를 들어 해산물을 주로 먹는 일본 미나마타시의 한 화학공장에서 바다에 폐수를 지속적으로 방출하면서 물고기와 갑각류에는 수은이 축적되고 이 해산물을 먹은 주민 54명 이상이 수은 중독에 걸렸으며 사망률은 35%에 달했다고 한다. 

 

 

인체에 중금속이 들어가면 신경세포를 공격하여 신체가 마비되는 신경학적 증세가 나타나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메틸수은은 고등어나 갈치 등의 일반 어류보다 다랑어(참치), 황새치, 상어 등과 같은 대형 어류에서 높게 검출된다고 한다. 따라서 일반 어류는 일주일간 400g 이하, 대형 어류는 100g 이하로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그릭 요거트 또한 당분함량이 높다.

 

➋ 요거트- 장에 좋은 유산균이 들어있는 요거트는 건강에 좋은 발효 식품이다. 하지만 마트에서 파는 일반적인 요거트라면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 이유는 작은 요거트 한 병에 설탕이 무려 28g이나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그릭 요거트도 다량의 설탕이 함유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요거트를 선택할 때는 가급적 설탕 함량이 적은 것 또는 무설탕 제품을 구입하거나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➌ 식물성 기름- 요리할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재료가 기름이다. 예를 들어 카놀라유는 포화지방 함량이 다른 식용유 중에서 가장 낮아 건강에 좋은 기름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카놀라유는 1970년대 캐나다 과학자들이 유채씨에서 우리 몸에 해로운 ‘에루스산’을 줄인 계량품종에서 추출한 기름으로 바로 유전자 변형 농산물(GMO)이라는 것이다. 

 

 

문제는 유전자 변형 농산물의 안정성을 아직까지도 알 수가 없다는 점이다. GMO가 암이나 알레르기 등의 원인 물질로 작용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아직 확실하지 않아 논란이 많다. 특히 우리나라는 GMO 제품에 대한 표시제도가 불완전하기 때문에 GMO 재료를 사용해도 소비자가 알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참기름과 들기름은 건강에 좋지만 조리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또 다른 식물성 기름으로는 참기름과 들기름이 있는데 이 두 기름은 절대로 조리용으로 사용하지 말고 무침에만 사용해야만 한다. 오메가-3 계열의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열에 약하고 쉽게 산패되기 때문이다. 특히 들기름은 저온 압착한 제품을 한 달 이내에 사용하고 냉장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에 좋은 식물성 기름으로는 코코넛 오일과 올리브유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특히 코코넛 오일은 포화지방 비율이 높아 고온에도 산화 및 산패 우려가 적고 장기간 보관해도 좋다. 

 

➍ 샐러드 드레싱- 건강 관리를 위해 샐러드를 섭취하는 사람들이 많다. 야채만 먹기에는 너무 심심하기 때문에 드레싱을 뿌려 먹게 되는데 문제는 드레싱에 건강에 나쁜 포화지방, 나트륨, 설탕 등이 다량 들어있다는 것이다. 

 

 

요거트 드레싱의 경우 통조림 과일, 설탕 등이 첨가되는 경우가 많아 숨은 당분이 생각보다 많을 수 있다. 특히 허니 머스타드 드레싱이나 사우전드 드레싱은 식이섬유는 적고 콜레스테롤이 높은 마요네즈가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섭취 시 반드시 권장 섭취량(10g)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그래놀라도 당분함량이 높다.

 

➎ 그래놀라- 아침 식사로 먹는 그래놀라는 다양한 곡물과 견과류, 말린 과일 등을 혼합해 만들기 때문에 건강에 좋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시중에 파는 그래놀라에는 다량의 설탕이 함유되어 있어 성인병과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➏ 과일 주스- 과일은 야채와 함께 우리 몸에 좋은 것으로 다들 알고 있다. 하지만 시중에서 판매하는 과일 주스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주스에는 1일 섭취량의 3-4배 되는 당분이 들어 있다. 이렇게 섭취한 과당은 간이나 복부에 지방으로 저장되고 각종 성인병을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과일주스는 집에서 직접 갈아 먹는 것이 좋다. 

 

 

➐ 마가린- 마가린은 1800년대 중반 버터를 대체하기 위해 식물성 기름을 에멀전화 하고 우유를 섞어 굳힌 식품인데 식물성 기름으로 만들었으니 건강에 더 좋다고 생각될지 모르겠지만 마가린을 만들기 위한 수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공 트랜스 지방은 포화지방보다 심혈관계 질환에 더 치명적이고 제2형 당뇨병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트랜스 지방은 심장병, 암과 같은 질환을 야기하는 만성 염증을 증가시키며 신진대사와 세포 기능을 마비시켜 노화를 촉진시킨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나라에서는 상업적인 제품의 트랜스 지방사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하고 있다. 

 

※50대에 가장 중요한 건강 포인트는 바로 혈관이다. 혈관을 건강하고 젊게 관리해야 성기능, 뇌기능 등의 기능 쇠퇴를 방지하고 여러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그러므로 지방과 당분, 염분 등 혈관을 노화시키는 식품의 섭취는 줄이고 항산화 성분과 엽산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