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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and beauty

가지의 항산화 효능을 20배나 극대화 해서 먹는 방법!?

by tristrum 2022. 8. 26.

aubergine
가지의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말려 먹는 것이 좋다.

 

가지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수확하며 보통 날로 먹지 않고 굽거나 볶음, 무침, 튀김 등으로 여러 가지 활용도가 높아 자주 먹는 우리에게 친숙한 재료로 특히 여름 가지는 해열작용이 있어서 더위로 인한 열을 낮춰주기 때문에 여름을 위한 제철 채소, 여름 보양식으로 분류하기도 하기도 한다. 

 

가지는 단백질과 지방 당질은 적고,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 등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는 채소이며, 특히 칼륨의 함유량이 높아 체내에 과다하게 들어온 나트륨을 배출시켜 정상적인 혈압을 유지해주고,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여러 효능이 있는 가지는 그대로 먹어도 대표적인 효능인 항암 효과와 항산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효과를 최대 20배까지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여름철 햇빛이 강해질수록 짙어지는 가지의 보랏빛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여 다양한 건강상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150종의 ‘플라보노이드’ 중 가장 강력한 암 예방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만성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 효과도 있으며 당뇨 합병증 중 하나인 망막증에도 효과가 있다. 

 

 

이런 가지를 말려서 먹으면 안토시아닌 성분이 응축되어 항산화 성분이 증가하고 칼륨과 식이섬유가 생가지에 비해 12배 강화되어 몸속의 과도한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해 지방간 완화 효능까지 극대화할 수 있다. 이 말린 가지를 먹으면 응축된 안토시아닌 성분이 모든 지방세포의 기능을 개선해 지방간뿐만 아니라 혈관의 지방을 제거하고 비만을 억제하여 대사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된다. 

 

조용히 목숨을 위협하는 지방간은 통증이 없어서 방치하기 쉽고, 간염, 간경화로 이어져 간암까지 발생하는 등 여러 합병증을 일으켜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데, 피로감 외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정말 무서운 질환이다. 게다가 지방간은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을 3배 이상 높여 평소에 관리를 잘해주어야 하는 질병이다. 지방간의 원인은 술(알코올)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알코올성 지방간은 20%,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80% 나 된다. 

 

dried aubergine
가지를 말려서 먹으면 항산화 효과를 20배나 올릴 수 있다.

 

비알콜성으로 생기는 지방간은 비만이 가장 큰 원인이다. 비만으로 인한 인슐린의 과다 분비로 인해 당 분해에 사용하고 남은 인슐린이 간에 지방세포를 쌓이게 해 지방간이 생기게 된다. 

 

● 비만 질환을 제거해주는 말린 가지 만들기.

 

가지를 말리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우선 가지를 깨끗이 씻어 꼭지를 떼어낸다. 떼어낸 꼭지도 버리지 말고 같이 말려 차로 마시면 피부 미용에 좋으며, 천연 항생제 역할을 해 잇몸 염증에 효과가 좋다. 꼭지를 제거한 가지는 납작하고 길게, 되도록 잘게 썰어준다. 이렇게 잘게 썰어야 속까지 골고루 잘 마르기 때문인데, 90% 이상이 수분인 가지는 잘 말리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잘게 썬 가지는 채반 위에 잘 펴준 후 꼭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수분이 마를 때까지 잘 말려준다. 약 5일 정도 지나면 꼬들꼬들하게 잘 마르는데, 비가 오거나 흐린 날이 잦으면 말리다 곰팡이가 생겨서 아깝게 버릴 수 있으니 습한 기후나 말리기 어려운 환경일 경우 건조기로 말리거나 ‘에어프라이어’에 말리면 된다. 에어프라이어에 잘게 썬 가지를 넣고 180-190℃의 온도에서 80분 정도 뒤적여 가며 돌려주면 가지가 바짝 마른다. 

 

말린 가지는 보관을 오래할 수 있고 볶거나 무쳐먹을 경우 물에 살짝 불렸다가 요리해 먹으면 쫀득한 가지나물을 즐길 수 있다. 말린 가지는 밥과 마물뿐만 아니라 생강과 함께 넣어 끓여주면 지방간을 완화시키는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말린 가지와 생강을 함께 끓여 마시면 좋은데, 끓여 마실 경우 영양소가 파괴될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말린 가지의 안토시아닌 성분은 섬유질이 강해 열에 쉽게 파괴되지 않으며 오히려 열에 쉽게 용해  되기 때문에 끓여 먹으면 영양분 섭취에 좋다. 

 

하지만 오히려 많이 먹으면 해가 될 수 있으니, 하루 섭취량은 1개 반 이하로 먹는 것이 좋으며, 말린 가지는 한주먹 이하로 먹는 것이 좋다. 물에 끓여 차로 마시는 경우에는 하루 3잔 이하로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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