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를 예방하고 젊음을 되찾아주는 음식
➊ 렌틸콩- 주로 인도가 주산지인 렌틸콩은 단백질, 비타민B, 철, 인 등이 풍부한 고단백 저지방식품으로 과거 미국의 건강전문 월간지 ‘Health Magazine’에서는 우리나라의 김치에 이어 그릭요거트, 올리브유, 낫토 그리고 렌틸콩을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꼽기도 했다.
특히 식이섬유는 바나나보다 12배, 고구마보다 10배나 많아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아미노산 등의 다양한 영양성분이 들어 있어 미국 농림부에서는 심장병, 암, 노화를 막는데 도움을 주는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고 밝히기도 했던 최고의 식품이다.
렌틸콩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각광받고 있는 음식으로 시중 마트나 온라인 쇼핑으로도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일반 콩처럼 조리하거나 쌀과 함께 넣어서 밥을 지어 먹어도 좋다.
➋ 카카오닙스- 카카오닙스에는 피부 노화와 주름을 방지하는 항산화제인 폴리페놀이 아주 많이 들어 있다. 세계 3대 항산화 식품 중 하나인 카카오닙스란,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 열매를 발효시키고 건조시킨 이후 로스팅 과정을 거쳐 적당한 크기로 부순 것을 말한다.
과거에는 왕족이나 귀족들만 먹을 수 있어 신들의 음식이라고 불리기도 했으며 카카오 열매를 먹은 인디언들의 심장질환 발생률이 낮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기도 했던 식품이다.
초콜릿과는 다르게 설탕이나 첨가물이 함유되어 있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건강식품으로 카카오본연의 영양소와 폴리페놀 성분들을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국내외 연구에 의하면 카카오에는 항산화 폴리페놀이 약 6~8%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적포도주보다 3.5배, 녹차보다 10배, 홍차에 16배에 해당되는 수치로서 그야말로 숨은 보석과 같은 식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카카오닙스의 주목해야 할 성분은 바로 ‘카테킨’ 성분인데 카카오닙스의 카테킨 성분은 녹차보다도 무려 50배 이상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E의 20배에 해당하는 항산화작용을 하여 체지방을 분해하고 내장지방이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하는 것은 물론, 피부가 늘어지고 주름이 생기게 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카카오닙스의 영양성분을 효과적으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조리하지 않고 생 그대로 먹으면 되는데 다소 쓴맛과 신맛이 나기 때문에 이런 맛에 익숙하지 않다면 찬물이나 따뜻한 물에 우려 차로 마시는 것도 좋다.
참고로 요거트에 함께 넣어 먹어도 좋으며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와 함께 샐러드에 곁들어 먹으면 건강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또한 녹차의 카페인 함량이 2~5%인 것에 반해 카카오닙스의 카페인 함량은 0.3% 정도로 적다.
따라서 녹차나 커피보다도 비교적 카페인이 적어 대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데 하지만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하루에 4-5g 정도(1-2티스푼)만 먹어도 건강을 관리하는데 충분하다.
➌ 피칸- 호두와 닮은꼴 견과류인 피칸은 주름진 모양이 뇌를 닮아 호두와 비슷하지만 나트륨이 전혀 없고 불포화지방산과 칼슘, 비타민B군의 함량이 높아 영양학적으로 매우 뛰어난 식품이다.
실제로 미국 농무부가 277종의 견과류와 식품류에 대한 조사에서 항산화력이 가장 강한 견과가 피칸이라고 보고한 바 있는데 항산화력을 수치로 나타냈을 때 피칸은 17,940, 아몬드는 4,454, 호두는 13,452로 다른 견과류에 비해 월등히 높은 항산화 수치를 보여준다.
특히 피칸에 들어있는 아주 강력한 항산화성분인 ‘베타시토스테롤’과 ‘올레인산’은 피부를 매끈하게 하고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주름이 생기는 것을 막는데 큰 도움을 주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참고로 피칸의 하루 적정 섭취량은 15~20알 정도이며 보관할 때는 밀봉하여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➍ 올리브 오일- 미국 공공과학학술지인 ‘PLos one’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여성 1,264명의 식단을 분석한 결과, 하루에 올리브오일 2티스푼을 섭취한 여성은 1티스푼미만을 먹은 사람들에 비해 피부 노화의 수준이 31% 적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올리브오일에는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을 무려 77%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항산화작용이 뛰어난 비타민E와 폴리페놀 함량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특히 올레인산의 경우는 체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춰주고 좋은 콜레스테롤의 수치는 높여주는 기능을 할뿐만 아니라 칼슘의 체내 흡수를 촉진시켜 뼈 건강에도 도움을 주기도 하며 올리브가 가진 ‘아젤직산’ 성분이 피부, 각질, 모발 등에 영향을 주어 탄력적이면서도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참고로 올리브오일을 식사 후에 1티스푼만 섭취해도 위에서 소화 흡수 속도를 늦춰서 급격한 혈당상승을 막아 당뇨예방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여준다.
➎ 녹차- 녹차의 유효성분은 카테킨 성분으로 4가지 종류의 주요성분(EC, EGC, ECG, EGCG)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라는 폴리페놀 성분으로 이 성분은 피부의 자연노화와 광노화를 효과적으로 억제해주며 노화의 원인에 관여하는 인체 피부세포의 영향을 미쳐 주름생성을 억제하고 피부보습 및 탄력을 되찾아 준다.
한 연구에 따르면 녹차를 하루에 5~10잔을 마셨을 때 녹차 성분이 피부 세포에 직접적으로 관여해 피부에 노화 현상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56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도 2년간 매일 5잔에 해당하는 녹차 카테킨 성분을 섭취시킨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뛰어난 항노화 효과를 체험했다는 결과가 밝혀졌다.
우리나라에서 녹차는 건강기능성 식품으로서 하루 섭취량은 카테킨 함량을 기준으로 300~1000mg으로 설정되어있어 녹차 1잔에는 50~100mg의 카테킨이 들어있으므로 하루에 녹차 3~10잔 정도 섭취해도 안전하다.
또한 녹차에 들어있는 카페인 때문에 걱정하시는 사람도 있는데 녹차 1잔에는 커피의 약 ⅕에 해당하는 약 15~25mg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으며 커피와 달리 카테킨과 결합하여 우리 몸에서 느리게 흡수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➏ 레드비트- 젊음의 묘약이라 불리는 3대 뿌리채소인 더덕, 우엉, 레드비트 그 중에서 항산화효능이 아주 강력한 레드비트는 노화방지에 좋다는 토마토보다 무려 8배나 많은 ‘베타시아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예방 채소로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레드비트에는 ‘파이토케미칼’이라 불리는 식물성 화학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 파이토케미칼은 식물생장을 방해하는 각종 미생물, 해충 등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성분이다.
이것이 우리 몸에 섭취되면 질병의 원인이 되는 산화 스트레스나 조직의 염증, 세포손상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제거, 혈당 조절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레드비트는 혈관 청소부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실제로 2015년 미국 심장협회 학술지 ‘Hypertension’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18~85세의 고혈압 환자 64명에게 4주간 비트주스를 먹게 한 결과, 대부분 혈압이 정상범위로 회복되었으며 혈관확장기능이 20% 개선되고 동맥강직은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비트는 생으로 섭취 시 안토시아닌 등 영양성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지만 생비트에는 약간의 독성이 있어 위장이 약한 사라들이라면 비트를 약 15분 정도 찌거나 익혀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비트를 즙을 내서 섭취하는 것도 좋으나 번거롭다면 비트 분말 가루를 구매해서 요거트나 우유 등에 타서 먹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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