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이 학교 폭력 논란 중에도 불타는 트롯맨을 하차하지 않는 이유
최근 ‘불타는 트롯맨’의 참가자 ‘황영웅’의 충격적인 과거가 폭로되어 논란이다. 그 논란의 중심에 있는 황영웅은 과거 상해 전과 기록이 있다는 점, 그리고 그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던 피해자들의 안타까운 증언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던 황영웅과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 측의 최근 입장문이 논란을 더 증폭시키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도 황영웅이 방송에서 하차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본인의지라고 한다. 과거 미스트롯에서 학교 폭력 폭로가 터졌던 ‘진달래’가 자진하차한데 반해, 황영웅은 끝까지 방송에 출연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지난 2월 25일 그가 공개한 입장문을 보면 알 수 있다.
황영웅은 입장문에서 ‘자신의 과거에 대해 용서를 구하는 한편, 자신은 공장을 전전하며 힘든 삶을 살아왔다며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고 있으며 특히 자신을 키워준 할머님을 생각해 용기를 냈다’라고 밝혔다. 이렇듯 그는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지만 끝까지 하차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황영웅의 입장문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피해자들 삶은 이미 망가졌는데 본인에게는 기회를 달라는 것이 어이없다’라는 반응이 많았는데 일각에서는 반대로 황영웅을 옹호하며 그의 방송 출연을 응원하는 반응도 존재했다.
또한 제작진 측에서 황영웅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무래도 방송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참가자가 하차하게 되면 그 여파가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제작진 측에서는 최근 황영웅의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도 폭로된 내용에 있어서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음을 언급해가며 그에게도 억울함이 있을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는데 마찬가지로 황영웅의 하차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에 ‘황영웅을 우승자로 밀어주기 위한 방송사 측의 큰 그림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이며 방송 초반에도 황영웅은 심사위원과 같은 소속사가 아니냐는 의혹 때문에 다른 소속사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그의 소속사는 법인 등기조차 되어있지 않은 정체불명의 회사였고 게다가 황영웅 공식 팬클럽 관계자가 결승전 녹화가 이루어지기 한참 전부터 결승전 티켓 응모를 사전에 공지해 의혹이 증폭되면서 황영웅이 방송국에서 짜놓은 판의 주인공인 것처럼 비춰질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 졌다.
이와 함께 메인 PD인 ‘서혜진 PD’의 과거 발언 역시 재조명 되고 있다. 서PD는 과거 미스터트롯과 미스트롯을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명실상부한 TV조선의 메인 PD로 올라선 인물이다. 하지만 최근 MBN으로 이적하며 불타는 트롯맨을 제작하며 과거 자신의 가치관을 드러낸 바 있다.
서PD는 미스터트롯 당시 임영웅보다 김호중이 우승을 할 줄 알았는데 하지만 여론이 그렇지 않은 것을 보고 놀랐다고 이야기했다가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다. 제2의 임영웅이 아닌 새로운 우승자를 만들겠다는 서PD의 발언과 달리 이후 불타는 트롯맨에서 임영웅이 생각나는 황영웅이라는 이름의 참가자가 우승 후보로 떠오른 점 역시 네티즌들은 수상쩍다는 반응이다.
더불어 최근 황영웅의 학교 폭력이 폭로되기 전까지는 시청자들은 어느 누구도 황영웅의 과거에 대해 궁금해 하거나 의심하지 않았다. 이에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 측에서 방송 전부터 예고했던 특이한 편집 스타일이 재조명되고 있는데 방송 전 서PD는 이번 방송에서 가장 우선순위로 삭제했던 것이 인터뷰라고 강조한 바 있다.
서PD는 “쓸데없는 사연팔이도 뺐다. 노래 잘하면 찾아보게 되어 있다. 배경을 부각시키는 것은 트렌디하지 못하다. 출연자 이야기는 먼저 시청자들이 관심을 가진 뒤에 얼마든지 풀어낼 수 있다”라고 그녀의 생각을 드러낸 바 있다.
덕분에 방송에서는 황영웅의 사연이나 과거보다는 그의 노래 실력이 중점적으로 비추어졌다. 이후 방송에서 황영웅의 개인사가 공개되긴 했지만 그는 구체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기보다는 어머니에 초점을 맞춰 아버지 없이 가장이 된 어머니가 가족을 먹여 살렸다며 눈물을 보이며 감정에 호소한 것이 전부다.
하지만 이 역시 황영웅이 부모님이 선물해준 빨간 팔찌를 언급한 과거 방송에서 가족들과 등장했던 것을 생각하면 과한 이미지 메이킹이 아니냐는 추측도 등장하고 있다. 물론, 제작진 측의 의도는 이해는 되지만 이와 함께 자연스럽게 서PD의 과거 이력들이 재조명되고 있으니 말이다.
과거 서PD는 공교롭게도 학교 폭력 가해자들을 미화하는 한 프로그램 제작을 맡아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른 적이 있는데 이러한 전적과 더불어 과거 논란이 터졌던 김호중 그리고 최근 황영웅에 대해서도 유난히 관대한 프로그램 측의 태도를 두고 서PD에 대한 의구심 역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황영웅의 과거에 대한 의혹은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학교 폭력, 데이트 폭력, 군대 생활 중 논란 등 충격적인 폭로가 계속되고 있는데 특히 데이트 폭력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에 따르면 데이트 폭력에 관련해 침묵하는 대신 자신의 친오빠가 방송사 측에서 합의금을 받았다고 폭로해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앞으로 3회 차를 남겨둔 불타는 트롯맨, 과연 논란에 참가자 황영웅이 앞으로 어떤 행보와 또 어떤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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