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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에스파, 하이틴 콘셉트로 성공적인 컴백!

by tristrum 2023. 5. 10.

aspa

드디어 10개월 동안의 공백을 깨고 ‘에스파’가 돌아왔다. 아이브와 르세라핌에 이어 상반기 걸그룹 대전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심지어 에스파는 지금까지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하이틴 콘셉트를 시도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에스파의 성공적인 컴백

 

SM의 경영권 싸움과 이수만 퇴진이라는 사건을 딛고 남다른 비주얼로 컴백에 성공한 에스파는 선 공개 곡 ‘Welcome to my world’에 이어 타이틀곡 ‘Spicy’로 현재 앨범 선 주문량만 180만 장을 넘기며 성공적인 시작을 보여주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에스파의 앨범에 변화가 생겼다는 점이다. 실제로 에스파는 세계관부터 안무까지 모든 것을 이수만이 관리하던 그룹이었기 때문에 이수만 퇴진 후 과연 어떻게 변화할지 우려되기는 했지만 막상 뚜껑이 열리고 나니 오히려 좋다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많다. 

 

 

변화한 에스파의 모습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음악방송 활동으로 에스파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목·금·토·일 모두 음악방송에 풀 출석한다고 한다. 그동안 팬들의 불만이 많았던 음악방송 플랜을 결국 수정한 것이다. 

 

또한 선 공개 곡 Welcome to my world의 비하인드 영상도 공개된 지 5일 만에 올려주는 등 팬들을 위해 좀 더 신경 써주는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사실 가장 많이 변화한 것은 콘셉트로 그동안 에스파는 메타버스 세계관을 바탕으로 미래적인 비주얼을 보여 왔지만 선 공개 곡 뮤비에서는 화장기 없는 청순한 모습이었으며 ‘I’m Unhappy’는 하이틴과 공포의 결합으로 색다른 영상미를 보여주기도 했다.  

Thirsty

‘Thirsty’는 썸네일에서 볼 수 있듯 멤버들의 레트로한 의상과 밝은 분위기가 어우러져 네티즌들의 너무 귀엽다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타이틀곡 Spicy 또한 마찬가지로 그간 볼 수 없었던 제대로 된 하이틴을 시도하면서 SM 걸그룹들의 청량계보를 성공적으로 이었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네티즌들은 이수만과 유영진이 있었으면 불가능했을 변화라며 에스파의 하이틴 콘셉트가 매우 신선하다는 반응이며 실제로 이수만이 억지로 나무 심기 노래를 끼워 넣으려다 에스파 앨범이 한번 엎어졌었다는 점에서 이수만 퇴진이 에스파의 변화의 큰 계기였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물론 에스파가 쭉 밀어오던 독보적인 세계관을 완전히 버린 것은 아니다. 지난 앨범들에서 에스파 멤버들은 가상 세계 속 ‘나(ae)’의 존재를 깨닫고, 이를 위협하는 빌런 블랙맘바와 싸워 승리해 ‘Girls’를 마지막으로 세계관의 1막이 끝난 뒤 이번 앨범을 통해 현실 세계, 즉 리얼월드를 배경으로 제2막이 열린 것이라고 볼 수 있다.  

Aespa Black Mamba

참고로 지구에 이상 현상이 생긴다는 내용의 티저 비디오 Spicy 뮤비 속의 알 수 없는 장면들을 통해 단순한 하이틴 뮤비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현실 세계에서 포착된 기현상에 이어 또 다른 빌런이 나타나며 에스파 멤버들이 다시금 싸움에 돌입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데 이러한 빌런 입장에서 만들어진 곡이 ‘Salty & Sweet’로 귀엽고 화사한 다른 영상들과 달리 유독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또한 I’m Unhappy 트랙비디오에서 에스파 멤버들은 시간이 계속 반복되는 루프에 갇히게 되고 원터가 멤버들을 구하기 위해 삶과 죽음을 반복하는 스토리가 나오기도 했는데 멤버들에게 이러한 반복의 시련을 선물한 이가 바로 세계관 2막의 빌런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이렇게 다양한 해석들이 난무하는 한편, 이수만 없이도 고퀄리티 앨범으로 컴백에 성공한 에스파에게 팬들과 네티즌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르세라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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