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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수리남의 장관이 넷플릭스에 대해 강력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by tristrum 2022. 9. 15.

Albert Ramdin
수리남의 알버트 람딘 장관이 넷플릭스에 대한 법적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넷플릭스에서 350억 원을 투자, 한국 감독이 연출해 한국 배우들이 다수 등장하는 ‘수리남’은 현재 여러 국가에서 1위를 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실제 남미 국가인 수리남에서는 크게 분노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리남의 '알버트 람딘'(Albert Ramdin)장관은 이러한 입장을 발표했고, 넷플릭스 드라마가 수리남을 마약 국가로 만들고 있다며 드라마 내용이 아무리 각색이라고 해도 한 국가에 부정적 이미지를 심었다며 넷플릭스 에 대해 강력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수리남 정부에서는 한국 정부에도 항의의 뜻을 밝혔으며 현재의 한국 외교부에서 공관을 통해 수리남 현지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도 한국에는 수리남이라는 국가가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수리남은 남아메리카 북부에 있는 국가로, 가이아나, 브라질, 프랑스령 기아나와 접하고 있으며 현재 영토 분쟁 중이다. 수도는 파라마리보(Paramaribo)이며, 국토 면적은 약 16만 3,821㎢, 인구는 2020년 기준 586,348명으로, 인구 중 ⅔는 수도 파라마리보와 그 주변에 거주하고 있다. 남미에서 국토 면적이 가장 작은 국가로 남한의 약 1.6배 정도되는 국가다.

 

 

실제 주 베네수엘라 한국 대사관에서는 수리남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수리남이란 드라마로 인해 곤혹스러울 것 같다며 한인들의 안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까지 남겼다고 하니, 현재 상황이 그저 단순한 해프닝은 아닌 것으로 보여 다소 우려된다. 

 

최근 이와 비슷한 일로 영화 ‘범죄 도시 2’가 베트남에서 상영금지 조치를 받았고, 영화에 등장한 베트남 호치민시의 부정적인 표현 때문에 이러한 처분이 내려졌다는 분석이 대부분이다. 

 

결국 입장을 바꿔서 대한민국의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다른 나라에서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한다면 당연히 기분이 나쁠 수밖에 없다는 주장과 함께, 그렇게 따지면 타국에서 발생한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영화들은 사실상 제작이 불가능 하다는 견해도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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