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ealth and beauty

오젬픽(Ozempic)의 도움 없이 GLP-1 호르몬을 극대화하는 방법!

by tristrum 2023. 5. 15.

Ozempic

최근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오젬픽’(Ozempic)이라는 당뇨약을 직접 사용하면서 체중을 급격히 감량한 것과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과 지미 키멜(Jimmy Kimmel)과 같은 유명인들이 언급하기 시작하면서 오젬픽이 재조명을 받았다. 참고로 이러한 유명인들이 당뇨가 있어서 오젬픽을 사용한 것이 아닌, 주로 체중감량을 위해 사용한 것이다.  

 

 

오젬픽을 사용하게 되면 식욕은 남아 있지만 식탐을 줄여 과식과 폭식을 예방해 식사량을 전체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또한 비교적 안전한 약물이기 때문에 부작용도 덜해 위장의 불편함 없이 자연스러운 체중감량에 이르는 것이다. 

 

오젬픽은 GLP-1 유사체에 속하는 약으로 ‘트룰리시티’(trulicity)와 ‘라이벌서스’(RYBELSUS)라는 제품이 있다. 이러한 약품들은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나오는 GLP-1 호르몬과 비슷한 효과를 보인다고 해서 GLP-1 유사체라고 부르는데 GLP-1 호르몬은 음식 섭취로 인해 혈당이 올라갔을 때 장에서 췌장으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trulicity
trulicity

이렇게 분비된 GLP-1 호르몬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게 해 혈당을 조절하며 위장관 운동을 지연시켜 음식물이 장내에서 오래 머물게 하므로 포만감이 더 오래 가게 한다. 또한 GLP-1 호르몬은 혈액을 통해 뇌신경으로 이동해 들어가 포만중추를 자극해서 식욕을 떨어뜨리는 역할도 한다. 

 

이렇게 되면 우리 몸은 배가 부르다고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식사량이 줄고 또 체중도 감소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약물의 도움 없이도 GLP-1 호르몬을 우리 몸에서 더 많이 나오게 하는 방법이 있다.    

 

 

오젬픽의 도움 없이 GLP-1 호르몬을 극대화하는 방법 5가지

 

1. 음식을 천천히 꼭 꼭 씹어 먹기 

 

사실 이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음식을 30회 씹었을 때가 음식을 5회 씹었을 때보다 체내 GLP-1 호르몬의 농도가 무려 30%나 높았다는 연구가 있다. 참고로 음식을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방법은 국밥류와 짜장면과 같은 한 그릇 형태의 식사보다는 여러 반찬을 차려놓고 먹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빨리빨리를 너무 좋아해 무엇이든지 빨리 해치우는 성향이 있는데 다른 것은 몰라도 식사만큼은 천천히 하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는 것을 명심하자. 

chew food slowly

2.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기 

 

통곡물과 같은 복합 탄수화물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그 안에 있는 베타글루칸과 펙틴이 GLP-1 호르몬을 증가시켜 준다. 참고로 탄수화물, 즉 밥을 먹기 전 먼저 채소 또는 반찬을 어느 정도 먹은 다음 밥을 먹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먼저 먹게 되면 다음에 들어오는 밥을 식이섬유가 보자기처럼 감싸 소화를 더디게 만들기 때문이다. 참고로 소화가 잘 된다는 말은 소화흡수가 빨라 혈당이 빨리 올라간다는 말과 같은 말이다.   

 

 

3. 연어나 고등어와 같은 등 푸른 생선 섭취하기

 

한 연구에 의하면 등 푸른 생선에 함유된 오메가-3가 장을 자극해 GLP-1 호르몬 분비량을 증가시킨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생선 섭취가 힘든 사람들의 경우 오메가-3 보충제라도 먹는 것이 좋다. 

 

4. 유산균 섭취하기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와 비피도박테리움(Bifidobacterium)이 풍부한 유산균을 복용했을 때 GLP-1 호르몬이 많이 나온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특히 유산균은 음식으로 섭취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보충제로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유산균

참고로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가루형태의 유산균은 맛과 향을 내기 위해 가공한 제품이기 때문에 알약 형태로 된 유산균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5. 가공식품 멀리하기

 

가공식품은 체내 GLP-1 호르몬 생성을 방해하며 또한 말 그대로 패스트푸드이기 때문에 식사를 천천히 하는 것과는 반대되는 식사 방법이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우리가 먹는 식품 대부분이 가공식품이라 구입 시 반드시 성분표를 확인하고 첨가물이 가급적 적게 들어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즉석식품류들은 많은 첨가물들이 들어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액상과당이 포함된 음료수도 섭취하지 않는 것이 GLP-1 호르몬을 증가시키며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평상시에도 식이를 통해 GLP-1 호르몬을 자연적으로 체내에서 올리는 방법들이 많으며 또한 체중감량과 당뇨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운동, 특히 꾸준한 근력운동이 매우 중요하다. 

당뇨 사과
당뇨예방 음식
당뇨인 쌀밥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