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맛있는데 안타깝게도 우리 몸에 해로운 음식 6가지!

소시지와 고기는 숯불에 구워 먹어야 재맛!

 

건강을 위해 그리고 먹는 즐거움을 위해 인간에게 먹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하지만 입이 즐거운 만큼 몸에도 좋은 음식이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우리 입에 맛있는 음식들은 대부분 당분이 많아 만성 염증을 일으키거나 발암물질이 들었거나 해로운 지방이나 합성첨가물이 듬뿍 들었거나 나트륨이 많이 들어간 음식들일 것이다. 대체로 이러한 음식들은 심혈관질환, 당뇨 그리고 암을 유발하는 음식들이다.

 

정말 맛있는데 안타깝게도 우리 몸에 해로운 음식들

 

➊ 숯불구이- 숯 냄새가 짙게 밴 고기를 먹으면 수명이 줄 수 있다는 것은 이제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숯과 번개탄을 비울 때 나오는 연기는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으로 담배 50개비를 피우는 것과 같다고 한다. 

 

 

또한 직화구이는 산소와 불, 음식을 연소시키는 과정에서 ‘질소 산화물’과 ‘포름알데히드’ 등의 유해가스를 만들어내며 숯불에 구운 닭다리 1개는 담배 60개비를 피웠을 때와 같은 발암물질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불에 떨어진 기름이 타서 생긴 연기에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가 발생하는데 대표적으로 벤조피렌이 있다. 고기를 구울 때 발생하는 이러한 유해물질들은 고기를 섭취하면서 또는 고기에서 떨어진 기름이 불에 타면서 대기 중으로 퍼져 우리 호흡기를 통해 체내로 들어오게 된다. 

 

발암물질이 생기지 않도록 고기를 찌거나 삶아 먹고 숯불보다는 일반 불판에서 고기를 태우지 않고 먹는 것이 좋은데 사실 찌거나 삶은 고기는 맛이 별로다. 이토록 건강에 해로운 음식들이 맛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다. 

 

달콤~한 아이스크림....

 

➋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의 주성분은 정백상, 액상과당 등의 당류와 포화지방 그리고 물로 구성되어 있다. 물과 기름은 서로 섞이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유화제를 다량으로 사용해야 하는데 유화제는 유해한 첨가물이나 위험물질이 체액에 녹아드는 것을 도와 신장장애, 피부장애, 간 손상, 내장 세포 등을 파괴하는 작용을 한다. 

 

또한 아이스크림에 들어있는 향료와 색조, 안정제, 점조제, 인공감미료, 보존제 등의 식품 첨가물들은 우리 간이 해독해야 할 독소가 되며 당과 지방을 동시에 섭취하게 되면 체내 지방축적이 가속화되어 비만과 심장병을 일으킬 수 있다. 

 

➌ 튀긴 음식- 튀긴 음식 중 치킨은 우리나라에서 ‘치느님’이라고 불릴 만큼 누구나 좋아하고 자주 먹는 음식이다. 튀긴 음식은 콜레스테롤의 증가로 인해 비만과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부스러기까지 다 흡입하는 치느님....

 

미국 보훈부와 매사추세츠 재향군인 역학 연구정보센터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튀긴 음식을 일주일에 1~3회 먹는 사람은 1회 미만을 먹는 사람보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위험이 7%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튀긴 음식을 매일 먹는 사람은 그 위험이 14%까지 높아진다고 한다. 

 

또한 튀긴 음식을 만들 때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 등이 형성될 수 있는데 이러한 발암물질은 식품을 오랫동안 튀기거나 튀김기름을 여러 번 재사용 할수록 증가하게 된다.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 연구소에서 전립선암 환자와 건강한 남성의 식습관을 조사한 연구에서 튀긴 음식을 일주일에 1번 이상 먹는 남성은 한 달에 1번미만 먹는 남성에 비해 전립선암의 발병 위험이 30% 이상 높아진다고 밝혔다. 튀긴 음식은 단순히 살만 찌우는 것이 아닌, 각종 질병과 암의 위험까지 높인다. 

 

 

➍ 가공육- 소세지와 햄 등 가공육은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음식이다. 하지만 이러한 가공육은 살코기보다 지방 부위를 많이 사용해 만들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고 나트륨이 많이 첨가되어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먹음직 스러운 소시지들....

 

혈액 내 나트륨 농도가 올라가면 삼투압 현상으로 인해 세포의 수분이 혈액으로 빠져나오고 혈액량이 증가하면서 혈압이 오르게 되며 또한 가공육에는 대부분의 다른 육류보다 높은 양의 ‘고혈당최종당화산물’이 들어있는데 이 물질은 고온에서 음식을 조리할 때 생성되며 우리 몸에 염증을 일으키고 대장암을 유발할 수 있다. 

 

가공육에는 우리 간이 해독해야 하는 각종 첨가물도 많이 들어 있으며 보존제로 첨가되는 아질산염은 육류의 ‘아민’과 결합해서 발암물질을 생성하기 때문에 가공육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암, 심장질환, 당뇨 등의 질환에 취약해 질 수밖에 없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서 내용으로 소시지, 베이컨, 햄 등의 가공육이 담배, 술과 같은 발암물질이며 담배나 석면, 디젤 자동차의 매연과 위험 수준이 같은 1군 발암물질로 분류 되었다는 것이다. 

 

 

고소한 베이컨.... 찌게에 넣어도 맛있다.

 

옥스퍼드 대학의 영국 암 연구소의 부분 지원을 받아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가공육 25g을 매일 먹으면 대장암 위험이 20% 증가한다고 하는데 가공육 25g은 얇게 썬 베이컨 1줄 또는 슬라이스 햄 한 장에 해당하는 매우 적은 양이다. 

 

또한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에서 총 120만 명을 대상으로 한 20건의 연구논문을 종합분석 한 결과, 가공육을 50g 섭취할 때마다 심장병과 당뇨병 위험이 각각 평균 42%와 19%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➎ 젓갈류- 우리나라 사람들이 입맛 없을 때 반찬으로 먹는 '밥도둑' 젓갈이 발암물질로 지정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벤조피렌과 석면에 이어 가공육과 함께 젓갈을 1군 발암물질에 포함시켰다. 그 이유는 젓갈에 함유된 다량의 소금도 문제지만, 사실 소금 자체는 1군 발암물질은 아니다. 하지만 젓갈 속 단백질과 소금의 아질산염이 만나면 ‘니트로사민’이라는 1급 발암물질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젓갈에 들어가는 다량의 첨가물 이다. 예를 들어 반찬가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명란젓은 원래 연분홍 에 가까운 색깔이지만 대부분 선명한 빨간색을 띄고 있으며 새빨간 오징어 젓갈도 마찬가지이다. 원가절감을 위해 고춧가루의 함량을 낮추고 먹음직스럽게 보이기 위해 발색제인 ‘아질산나트륨’을 첨가한 것으로 이 첨가물이 단백질과 결합해도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이 생기게 된다. 

 

한그릇 뚝딱~ 밥도둑 명란젓....

 

여기에 D-소르비톨, L-글루타민산나트륨, 조미액, 백설탕, 물엿 등의 달달한 첨가물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되도록 건강을 위해서라면 젓갈을 먹는 것은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겠으나 꼭 먹어야 한다면 첨가물이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➏ 밀가루 음식- 밀가루로 만든 음식 중 맛없는 것이 있을까? 면류, 떡, 빵, 과자 등 모두 일상에서 간편하고 맛있게 먹고 있는 음식들이다. 하지만 밀가루처럼 정제 과정을 거친 곡물은 혈관 및 심장 건강에 결코 좋지 않다. 

 

곡물이 정제 과정을 거치면서 섬유소가 파괴되는데 이렇게 섬유소가 파괴된 곡물을 섭취하게 되면 우리 몸에 당이 빠르게 흡수된다. 이러한 정제 탄수화물인 밀가루는 당지수가 높아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살을 찌우며 나아가 당뇨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당뇨병 등의 대사질환이 생기면 우리 몸은 심혈관질환에 더욱 취약해진다. 

 

 

딸기 시럽이 들어간 고소하고 달콤~한 도너츠....

 

또한 밀가루 음식은 맛을 내기 위해 건강에 해로운 다른 재료를 과다 첨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어 케이크나 쿠키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가고 피자에는 가공육과 기름진 치즈가 잔뜩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체중 증가뿐 아니라 당뇨와 고혈압, 심혈관질환 심지어 암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사실 밀가루 음식은 한번 먹었다고 바로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남녀노소가 즐기고 자주 먹고 접하기 쉽다는 점에 그 위험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평소 좋아하고 자주 접하는 음식을 모두 모아놓고 먹으면 건강에 해롭다느니 발암물질이라느니 하며 먹지 말라고 하니 도대체 무엇을 먹으라는 것인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이 글을 포스팅하고 있는 필자도 마찬가지로 가슴이 답답하기만 하다. 

 

평소 즐겨먹던 음식이라 아예 끊지는 못하겠고, 경각심을 가지고 몸에 해로운 음식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현명한 방법인지는 알겠지만 정말 어려운 문제임에는 틀림없다.